브루클린 네츠(이하 브루클린)의 케빈 듀란트(33)가 구단주 조 차이와의 회담에서 자신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단장과 감독 해고를 요구했었다.

매체 더 링거의 케빈 오코너 기자는 Ringer NBA Show(링거 NBA 쇼)에서 “듀란트가 단장 션 막스와 감독 스티브 내시를 해고하도록 요청한 구체적인 이유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오코너에 따르면 듀란트는 자신의 트레이드가 잘 일어나지 않자 상황을 뒤집을 카드로 막스와 내시에 대한 해임을 구단주에게 요구했다. 듀란트는 막스와 내시가 팀을 떠나야 할 특별한 이유가 없었고 자신이 브쿠를린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랐다.

앞서 지난 24일 브루클린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듀란트의 잔류 소식이 전해졌다. 듀란트는 브루클린에 다시 합류한 후 카이리 어빙(30)과 브루클린이 관계를 회복하게 하도록 만들었다.

이제 브루클린은 듀란트, 어빙 그리고 건강한 벤 시몬스(26·호주)와 함께 시즌을 준비한다. 브루클린은 진지하게 우승을 노리고 있고 로스터 보강을 추가로 가져갈 계획이 있다.

현재 브루클린은 보장 계약자 13명과 투웨이 계약자 2명이 팀 명단에 있다. 볼 핸들링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는 어빙, 시몬스, 듀란트, 제본 카터(26)가 있다.

브루클린은 패티 밀스(34·호주), 세스 커리(32), 조 해리스(30)로 이어지는 막강한 슈터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에드먼드 섬너(26) 또한 슈터로 활약할 수 있다.

브루클린에는 스스로 슛을 만들어 던질 줄 아는 선수도 있다. 어빙, 듀란트 그리고 캠 토마스(20)까지 여기에 포함된다.

NBA에서 주목받는 윙 자원에는 로이스 오닐(29), TJ 워렌(28), 케슬러 에드워즈(22)가 있다.

브루클린 로스터에서 가장 약점으로 지적받는 빅맨에는 니콜라스 클랙스턴(23), 데이론 샤프가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시몬스와 듀란트가 스몰라인업 센터로 나설 수 있다.

한편 최근 브루클린과 접점이 있었던 선수는 트리스탄 탐슨, 마키프 모리스, 카멜로 앤서니였다. 이들은 모두 빅맨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