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능력을 자랑 중인 트리스탄 탐슨(왼쪽), 마키프 모리스. 게티이미지 갈무리
브루클린 네츠(이하 브루클린)가 빅맨 영입을 서둘러 알아보고 있다.
브루클린의 소식을 전하는 매체 네츠데일리는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마키프 모리스와 브루클린은 상호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 훕스하입의 마이클 스코토는 “브루클린은 백업 센터를 노리고 있고 트리스탄 탐슨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전 센터로 낙점된 클랙스턴은 스위치 수비에 강점이 있으나 세로 수비와 포스트업 수비에는 약하다. 샤프는 경험이 부족하다. 따라서 브루클린에는 덩치가 좋고 리바운드를 잘 따낼 수 있는 빅맨을 수급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 것이다.
브루클린이 노리는 빅맨들을 살펴보면, 마키프는 키가 6피트 9인치(206cm) 245파운드(111kg)로 빅 윙과 센터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다.
탐슨은 6피트 9인치(206cm) 254파운드(115kg)로 센터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다. 그는 통산 공격 리바운드 비율이 13.7%로 NBA 전체 10위를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플레이오프 통산 공격 리바운드 비율 14.9%는 3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따라서 탐슨이 마키프보다는 좀 더 브루클린이 원하는 높이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케빈 듀란트(33)와 카이리 어빙(30)의 브루클린 잔류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차가웠던 여름 이적 시장에 온기가 돌아왔다.
브루클린은 현재 13명의 보장 계약자와 2명의 투웨이 계약자가 포함된 15인 로스터를 구축했다. 브루클린은 어빙-조 해리스-듀란트-벤 시몬스-니콜라스 클랙스턴으로 이어지는 주전 라인업을 구성했다.
또 벤치 라인업에는 패티 밀스-세스 커리-로이스 오닐-캠 토마스-에드먼드 섬너-TJ 워렌-케슬러 에드워즈-데이론 샤프가 있다. 이 중에서 빅맨으로 분류될 수 있는 선수는 클랙스턴과 샤프뿐이다.
이러한 로스터를 본 다수의 NBA 임원은 브루클린 네츠가 동부 콘퍼런스 4강에 들어갈 수 있다고 예측한다.
한편 아직 남아있는 FA(자유계약선수) 빅맨들의 면면에는 지난 시즌에 함께해 쏠쏠한 활약을 펼친 라마커스 알드리지, ‘폭군’ 드마커스 커즌스, 몬트레즐 해럴, 블레이크 그리핀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