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에릭 텐 하흐(52) 감독이 리그 연승을 달성했다.

맨유는 2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햄프셔주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사우스햄튼과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일정을 소화했다.

맨유는 팽팽한 흐름 속에서 득점 기회를 노렸으나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 후반전 분위기를 잡더니 후반 9분 우측면 공격 상화에서 안토니 엘랑가(21), 제이든 산초(22)를 거쳐 디오구 달로트(23)이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쪽 브루노 페르난데스(28)가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기록,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와 텐 하흐 감독은 지난 리버풀과의 경기 후 리그 2연승을 기록하게 됐따.

경기가 끝난 뒤 텐 하흐 감독은 소감을 전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승리하는 것은 맨유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이기는 것을 목표로 싸워야 하기 때문에 모든 승리에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브렌트포드전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다. 우리는 여전히 개선할 부분이 있었으나 좋은 축구를 했다. 마지막 30분은 승부를 지키기 위한 생존이었다. 여기서 더 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텐 하흐 감독은 연승 흐름에 대해 “지난 리버풀과의 경기가 선수들에게 믿음을 주었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팀과 경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기 때문이다. 여전히 시즌 초반이라 힘들다. 이 부분을 모두가 알고 의식해야 한다”라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이적시장에 대해서는 “이적시장은 더 지켜봐야 한다. 맨유는 항상 발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그렇지 않는다면 기존 자원들로 시즌을 보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