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유나이티드(이하 리즈)와 에버턴이 나란히 승점 1점씩을 추가했다.

양 팀은 3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요크셔주에 위치한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팀 리즈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로드리고 모레노, 잭 해리슨-브렌든 애런슨-루이스 시니스테라, 마크 로카-타일러 아담스, 파스칼 스트라위크-디에고 요렌테-로빈 코흐-라스무스 크리스텐센, 이얀 멜리에가 출전했다.

원정팀 에버턴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더마레이 그레이-앤서니 고든-드와이트 맥닐, 톰 데이비스-알렉스 이워비-아마두 오나나, 비탈리 미콜렌코-제임스 타코우스키-코너 코디-네이선 패터슨, 조던 픽포드가 이름을 올렸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에버턴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16분 상대 수비 사이를 파고든 고든이 이워비의 패스를 이어받은 뒤 박스 안쪽에서 왼발로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즈는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9분 공격 상황에서 로드리고가 골키퍼와의 경합에서 어깨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의료진은 곧바로 투입돼 상태를 확인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전반 31분 조 겔하르트가 교체 투입됐다.

후반전 리즈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후반 1분 좌측면에서 패스를 받은 애런슨이 박스 안쪽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을 가져갔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4분 뒤 크로스 상황에서 해리슨이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리즈가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겔하르트, 애런슨을 거쳐 패스를 받은 시니스테라가 박스 밖에서 강하게 슈팅을 가져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리즈가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마테우스 클리츠(후반 19분), 패트릭 뱀포드, 다니엘 제임스(후반 31분)을 투입했다.

에버턴도 기회를 잡았다. 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우측면을 파고든 패터슨이 고든의 패스를 받은 뒤 박스 안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리즈가 공세를 유지하며 역전골을 노렸지만 에버턴이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는 1-1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