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의 절친으로 알려진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이 스페인으로 돌아갔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에서 레길론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브라질 출신의 수비수 헤낭 로디가 노팅엄 포레스트로 떠나면서 생긴 빈 자리를 레길론으로 채웠다. 임대 계약은 1년이다.

레길론은 과거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22경기 3도움)와 세비야(38경기 3골 5도움)에서 검증된 수비수다.

토트넘에선 67경기를 뛰면서 2골 9도움을 기록해 수비의 한 축을 책임졌다.

그러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한 뒤 올 여름 한국 투어에서도 제외할 정도로 전력 외로 간주됐다. 콘테 감독은 이반 페리시치를 데려온 뒤 라이언 세세뇽을 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