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취리히 원정길에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

아스널은 9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스위스 장크트 갈렌에 위치한 아레나 장크트 갈렌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A조 1차전’ 일정에서 취리히를 상대로

취리히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토신 아이예쿤, 아드리안 게레로-브레디안 크라스니키-조나단 오키타, 올레 셀네스-블레림 제마일리, 피단 알리티-미를린 크레지우-리드리트 캄베리-니콜라 보라니아셰비치, 야닉 브레처가 이름을 올렸다.

아스널 역시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에디 은케티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파비우 비에이라-마르퀴뇨스, 그라니트 자카-알베르 삼비 로콩가, 키어런 티어니-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롭 홀딩-도미야스 다케히로, 맷 터너가 출전했다.

흐름을 잡은 아스널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측면을 파고든 은케티아가 크로스를 내줬고 반대편 침투하던 마르퀴뇨스가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공세를 유지했다. 전반 19분 수비 사이를 파고든 비에이라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넘어갔다. 이어 5분 뒤 코너킥 상황 후 이어진 공격에서 박스 앞 자카가 왼발로 골문을 노렸지만 빗나갔다.

역습을 노린 취리히가 추격했다.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리티가 상대에게 파울을 당해 쓰러졌다. 주심은 곧바로 PK를 선언, 키커로 나선 크레지우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 공세를 이어간 아스널이 다시 앞서갔다. 후반 16분 우측 마르퀴뇨스의 크로스를 반대편 은케티아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2-1 리드를 잡았다.

양 팀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취리히는 셰이크 콩데, 안토니오 마르케사노, 파비안 로너(후반 22분)을,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고르, 올렉산드르 진첸코(후반 23분), 가브리엘 제주스(후반 33분)을 투입했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아스널이 흐름을 유지했으며 2-1 스코어를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