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예원이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극본 김인영/ 연출 박만영)에서 이상민 역으로 첫 등장 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삼남매가 용감하게’ 2회에서는 하고 싶은 말을 모두 하는 ‘사이다’ 상민(문예원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상준(임주환 분)의 팬들이 보낸 선물을 보며 첫 등장한 상민은 세란(장미희 분)과 승구(이승형 분) 앞에서도 “주작 꽃바구니네”, “오빠 잘린 거죠?”라는 눈치 없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어 시청자들을 아연케 했다. 이어 한집에서 살게 된 갑분(김용림 분), 현정(왕빛나 분)을 본 상준에게 “할머니가 전세금 줄 거 미국 삼촌한테 홀랑 다 줘버려서 갈 데가 없대, 날린 거나 마찬가지래”라며 눈치 없이 해맑게 웃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소림(김소은 분)과의 과거사도 밝혀졌다. 태주(이하나 분)와 상준의 스캔들로 심사가 뒤틀린 상민이 소림을 찾아가 “아버지도 다르면서 뭘 그렇게 언니 편이냐?”라며 으름장을 놨지만, 도리어 그에게 맞는 모습을 보였다. 악연으로 엮인 둘의 사이가 어떻게 진전될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문예원은 미워할 수 없는 트러블메이커로 얄미움과 귀여움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입체적 캐릭터를 탁월하게 그려냈다. 자신의 감정을 숨김없이 표현하는 순수한 모습을 문예원만의 러블리한 매력으로 그려내 앞으로 보여줄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문예원이 출연하는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에 안방극장에 배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