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토트넘)이 리그 4호골을 노린다. 소속팀 토트넘은 지역 라이벌 아스널 원정길에 올랐다.

토트넘은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홈팀 아스널(승점 18점)은 6승 1패로 리그 1위에, 원정팀 토트넘(승점 17점)은 5승 2무로 리그 3위에 위치해 있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손흥민-해리 케인-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로드리고 벤탄쿠르-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에메르송 로얄, 클레망 랑글레-에릭 다이어-크리스티안 로메로, 위고 요리스가 출전한다.

토트넘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막 후 공식전 9경기 6승 2무 1패를 기록 중이다. 더욱이 리그에서는 7경기 5승 2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다. 또,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에서 최근 5경기 3승 2패로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리그 4호골에 도전한다. 개막 후 8경기 득점 침묵을 이어가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9월 A매치를 앞두고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후반전 교체 투입돼 해트트릭을 몰아치는 맹활약을 펼쳤다.

더욱이 라이벌 아스널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손흥민은 아스널을상대로 16경기 5골 5도움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 5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손흥민의 활약이 눈에 띄는 점이다.

한편, 아스널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가브리엘 제주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마르틴 외데고르-부카요 사카, 그라니트 자카-토마스 테예 파티, 올렉산드르 진첸코-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벤 화이트, 아론 램스데일일 나선다.

아스널 역시 리그 6승 1패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브렌트포드전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 아스널은 리그 선두 유지를 위해 분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