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강 난지 공원에서 ‘2022 ESG FESTIVAL US, Earth Festival’(이하 어스어스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날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체리필터는 탄탄한 록 사운드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아티스트들 공연은 메인무대인 지구 스테이지와 서브 스테이지 행성 스테이지에서 이어졌다. 메인무대에서는 포크에서 하드코어까지 다양한 장르의 뮤직션이 퍼포먼스를 펼쳤다.

지난 여름 2집 앨범 ‘재활용’을 발매한 싱어송라이터 박소은은 ‘고강동’ 등 자신의 노래들을 관객과 함께 부르는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다.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밴드 소음발광은 강렬한 연주와 노래로 서울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전자양, 24아워즈, 오프더메뉴 등도 인상적인 공연을 펼쳤고 서브 헤드라이너는 김일두가 조용하면서도 익살스런 멘트를 이어가며 은은하고 집중도 높은 공연을 펼쳤다.

서브 무대인 행성 스테이지는 관객들 사이에 무대를 조성해 사가로크, 수은, 폴카이트, 한정인, 2단지가 무대에 올라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줬다.

‘어스어스 페스티벌’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ESG 페스티벌로 ‘기후 위기’, ‘탄소배출’을 메인 키워드로 화기 없는 푸드존, 제로웨이스트를 향한 다회용기 사용 등 다양한 ESG 캠페인과 함께 했다.

‘어스어스 페스티벌’은 16일까지 난지한강지구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