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딘딘이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낮다고 평가하면서 파울루 벤투 감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가수 딘딘이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딘딘은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한국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과 16강 진출 가능성과 관련해 배성재, 오하영 등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딘딘은 거침 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사실 많은 국민들이 불안함을 가지고 있긴 하지 않느냐”며 “지금처럼 간다면 1무 2패 정도 성적을 거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 솔직히 요즘 축구 보면서 많이 기분이 좋지 않다”며 “한 번쯤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줬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우루과이와 1무를 해 희망을 올려 놓은 뒤 무너질 것 같다”고 했다.
벤투 감독에 대한 비판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딘딘은 “(월드컵을 마친 뒤)바로 런을 할 것 같다. 공항에서 그는 이미 화가 나 있는 것 같았다”며 “내가 알기론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시절에도 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월드컵 16강이 힘들다는 것 다 알지 않느냐. 16강 갈 것 같다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고 있으니 짜증나는 것”이라며 “행복회로 왜 돌리냐. 벤투 감독이 째려 보는 것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현장에 있던 배성재와 오하영은 “딘딘이 오늘만 산다”며 “방송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수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