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날조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97학번 전현무가 다이나믹 듀오를 대학 축제에서 봤다고 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식당에 들어온 최자는 사람들이 토종 순대를 가장 많이 먹는다는 말에 토종 순대와 술국을 주문했다.

먹음직스러운 순대를 사진으로 찍는 최자에 이미 가게에 가본 전현무는 “입에서 녹아”라고 증언했다. 자료 수집을 위해 사진을 찍은 최자는 “나한테는 일기 같은 거야. 사진을 보면 맛이 기억나잖아. 주변을 갔을 때 이 동네에 뭐 먹지? 계산이 빠르다”라며 전국 맛집 지도를 보여줬다.

이를 본 코쿤은 “김정호예요?”라며 맛집 대동여지도에 깜짝 놀랐다.

소금으로 순대 자체 맛을 느껴보라 말한 최자에 개코와 코쿤은 따라 먹고 맛있다고 감탄했다. 국밥과 달리 건더기가 가득한 술국을 먼저 맛본 최자는 “들깻가루가 제대로 퍼져있는 그런 느낌”이라며 말을 하다 말고 숟가락을 입에 넣어 웃음 짓게 했다.

그 모습에 개코는 익숙한 듯 먹으면서 말해도 우리보다 훨씬 많이 먹는다고 설명했다.

평소 먹는 양보다 너무 많이 먹은 코쿤은 졸린 듯 예의를 지켜 고개를 돌리고 눈을 감았다. 다듀 공연을 보고 싶은 코쿤은 대학 축제 공연을 따라갔다.

여유롭게 무대에 오른 다듀는 ‘고백’으로 무대를 열었다. 종일 먹은 만큼 에너지를 쏟아내는 다듀에 공연장도 들썩였고 전현무는 “우리 대학 때도 다듀는 저랬는데”라고 말했다.

그 말에 박나래는 “전 회장님 대학은 아니지”라며 날조를 저격했고 97학번 전현무는 “우리 때도 다듀 인기 있었어. ‘링마벨’”이라고 우겼다.

그러나 다듀는 2004년에 데뷔했고 전현무는 2005년에 졸업했다고 둘러댔고 이주승은 “아 축제 MC로 가셨나 보다”라며 믿지 않았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