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에 대해 폭로했다.

이성수 대표는 1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에 대해 언급했다. 충격적인 폭로가 나와 큰 파장이 예상된다.

이성수 대표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특이한 ‘나무심기’ 사랑을 언급했다. 이성수 대표는 “어느 순간부터 이수만은 나무심기를 강조하고, 심지어 에스파에게도 음악과 어울리지 않는 나무심기 가사를 부를 것을 지시했다”라고 폭로했다.

또한 이 나무심기의 이면에 이수만의 부동산 사업권 관력 욕망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수 대표는 “라이크 기획과의 계약이 종료된 후에도 해외 공연을 해야하니 아티스트 스케줄을 체크하고 블락하라는 지시를 했다. 그 이면에는 이수만의 부동산 사업권 관련 욕망이 있다. 전 세계의 10대와 20대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K-POP의 창시자가 카지노를 주장했고, 대마 합법까지 언급했다”라고 비판했다.

20일 예정된 에스파 컴백의 이유도 이때문이었다. 에스파에게 나무심기 가사가 들어간 노래를 부를 것을 지시했고, 에스파 멤버들이 속상해 울기도 했다는 것이 이성수 대표의 증언이다.

이성수 대표는 “이수만의 무리한 지시에 제작부서 직원들은 세계관 및 팀 색깔과 어울리지 않는 가사들을 연결해야 하는 불가능에 가까운 미션을 받았다. 그 누구도 공감할 수 없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했다. 공동대표는 에스파를 위해 이번 곡은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고 컴백이 밀리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성수 대표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탈세 의혹도 제기했다. 이성수 대표의 주장에 따르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2019년 설립한 개인법인 CTP를 통해 웨이션브이 에스파 슈퍼엠 등의 음반 유통 수익 등을 6% 선취, 이 구조를 기형적으로 바꿔 SM과 레이블사의 정산 이전에 6%를 선취했다는 것이다. 이성수 대표는 “전형적인 역외 탈세가 의심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성수 대표는 “제가 이렇게 말씀을 드리게 된 이유를 말하겠다. 저는 창업자 이수만 선생님의 욕심과 과오를 여기에서 멈추게 하기 위해 나왔다. 그것만이 유일하게 이수만 선생님, SM 임직원, 아티스트, 주주들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