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미국프로농구) 도전을 이어가는 이현중(22)이 G리그의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에 입단했다.

산타크루즈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현중과 아르몬 플레처 그리고 앤서니 트레이크의 영입을 발표했다. 등번호는 28번이다.

산타쿠르즈는 환영하는 인사를 전한 뒤 오늘(23일) 오전 11시 오스틴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뛸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현중은 산타크루즈 선수들과 훈련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산타쿠르즈는 NBA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가 뛰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산하 G리그 팀이다. 커리의 모교인 데이비드슨 대학에서 지난 시즌까지 활약했던 이현중이 올 시즌 커리와 인연을 이어간다.

지난 6월 NBA 2022 드래프트 1주일을 앞둔 워크아웃에서 왼쪽 발등뼈와 인대를 다친 이현중은 한국에서 재활에 매진한 바 있다. 그는 G리그 팀에 입단하면서 다시 한번 NBA 도전을 꿈꾼다.

한편 산타크루즈는 올 시즌 9승 9패로 서부 콘퍼런스 9위를 기록 중이다.

산타크루즈에서 가드로 뛸 이현중은 G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나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부터 투웨이 계약을 얻어내거나 다음 시즌 새로운 NBA 팀을 찾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