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찢남’에 침펄기를 괴롭히는 역대급 빌런이 등장한다.

티빙 오리지널 예능 ‘만찢남’ 5화에서는 이말년, 주호민, 기안84가 외부설계자 유력 용의자 셋을 무인도에 소환했다. 용의자 신분으로 무인도에 온 웹툰 작가 박태준과 김풍, 마인드C는 외부설계자에 대한 결정적 힌트 덕에 혐의를 벗고 무인도를 탈출, ‘침펄기’의 외부설계자 검거 작전은 실패했다.

추리 실패로 ‘침펄기’가 멘붕에 빠진 가운데, 6화 예고에서 “또 뭘 그린거야”, “인성 터졌어”, “아니 말이 안 통해”라고 서로를 향해 아우성치는 ‘침펄기’의 모습이 공개돼 이들 사이를 벌려놓을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남을 암시했다. 또한 나직한 탄식과 함께 윤두준과 조나단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새로운 외부인의 등장에 놀란 주호민이 이들에게 무인도에 온 이유를 묻자 윤두준과 조나단은 “저희 괴롭히러 왔습니다”라고 쿨한 답변을 내놓으며 적과의 동침을 예고했다. 거기다 불난 집에 부채질한 격으로 두 남자는 무인도에서 카페라떼, 곱도리탕, 버거, 치킨을 주문하는 무자비함을 보이며 ‘침펄기’를 향한 도발을 시도했다. 반면, 이어진 윤두준과 조나단의 고된 노동 현장과 체력전을 방불케하는 미션 수행 장면은 ‘침펄기’의 반격을 기대하게 했다.

또 새롭게 공개된 6화 선공개 영상에서는 기안84발 유행병 논란에 윤두준과 조나단이 기겁하며 ‘침펄기’와 옥신각신하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돌연 무인도를 떠났던 주우재가 ‘침펄기’ 곁에 있는 현장이 포착돼 무인도로 다시 회귀한 그의 사연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티빙 오리지널 예능 ‘만찢남’ 6화는 24일(금) 오후 4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