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의 ‘압꾸정’이 넷플릭스 공개 이후 한국 영화부문 1위를 차지했다.

16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압꾸정’은 넷플릭스에서 최초로 공개된 이후 9일부터 15일까지 한국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압꾸정’은 지난해 12월 IPTV(지니TV, B tv, U+tv),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 OTT(U+모바일tv, 네이버 시리즈온, 티빙, 웨이브, 애플TV, 쿠팡플레이, 구글플레이 스토어, 유튜브 등), 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 웹하드 등에서 공개된 이후에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공개 한 달여만에 각종 IPTV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케이블 서비스 홈초이스 따르면 ‘압꾸정’은 VOD 공개 6주 만에 다시 3월 1주 차(2월 27일~3월 5일) 1위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에서 마동석의 인기를 실감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 역)이 실력 최고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 역)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를 담아냈다.

한국 영화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마동석이 기획과 제작과 주연을 맡은 ‘압꾸정’은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거웠다. ‘압꾸정’은 개봉 직후 32개국에 판매됐다. 지난해 홍콩, 대만, 미국과 캐나다, 싱가포르 개봉을 확정했으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와 일본에서도 2023년 상영을 준비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가진 마동석이 출연한 영화들은 극장에서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랑받아 왔다. ‘범죄도시2’는 ‘탑건: 매버릭’, ‘쥐라기 월드: 도미니언’,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배드가이즈’ 등 할리우드 대작에 이어 전 세계 흥행 5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더해 기획과 제작과 출연을 맡은 영화 ‘거룩한 밤: 데몬헌터스’, ‘황야’,‘범죄도시3’ 등이 2023년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나 마동석은 자신의 SNS에 ‘범죄도시3’에 함께 출연한 쿠니무라 준, 아오키 무네타카, 이준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