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근 전 MBC 아나운서가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감독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에서 캐스터로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김정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4일(오늘) 오후 8시부터 펼쳐지는 축구 국가대표 신임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이 이끄는 A매치 평가전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선수들이 오랜 시간 훈련하고 승부를 겨루는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일은 설레지만 늘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서 늘 부족했고 실수도 많고 끝날 때마다 아쉬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를 나오면서 이제 더 이상 그런 자리에 설 수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한번 귀한 자리에 서게 됐다.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카타르에서 보여준 우리 선수들의 투지와 자신감에 힘과 용기를 얻어서 선수들과 함께 즐겁게 뛰어보겠다. 클린스만 감독과 새롭게 출발하는 태극전사들의 2연전. 함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정근은 지난 2017년 MBC 퇴사 후 프리랜서를 선언한 뒤 이듬해 재입사했다. 최근 두 번째 퇴사 소식을 알린 김정근은 MBN ‘불타는 트롯맨’ 기자간담회 MC를 시작으로 다시 한번 프리랜서 행보에 나섰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금) 오후 8시 콜롬비아, 28일(화) 오후 8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친선경기 2연전은 카타르 월드컵 이후 첫 A매치이자, 클리스만 새 감독 체제에서의 경기로 눈길을 끈다.

24일(오늘) 경기를 치르는 콜롬비아와는 4년 만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은다.

중계진에는 김정근 캐스터와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 현영민이 해설 위원으로 현장에 함께한다. TV조선에서 단독 생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