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권ㅣ큐브엔터테인먼트
가수 조권이 동물원에서 탈출한 얼룩말의 사연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앞서 23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2살 난 수컷 얼룩말 ‘세로’가 우리 주변에 설치된 울타리를 부수고 탈출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이후 세로는 인근 지역 도로와 주택가를 활보하다가 약 3시간 만에 생포됐다.
이후 얼룩말 세로의 사연이 공개됐고, 다수의 누리꾼이 얼룩말의 탈출에 공감을 표했다.
조권 역시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춘기 세로ㅠㅠ 짠해”라며 함께 슬퍼했다.
가수 조권 SNS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2021년 어린이대공원에서 태어난 세로는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자랐지만 엄마와 아빠 얼룩말이 숨을 거둔 후 ‘반항마’가 됐다.
집에도 들어오지 않고, 캥거루와 싸우고, 사육사들에게도 거칠게 대하는 세로를 향해 사육사들은 꾸준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현재 온라인에서는 세로의 사연을 담은 서울시설공단의 영상이 화제가 됐다. 영상에는 세로를 향한 응원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조권은 최근 티빙 웹다큐 ‘케이팝 제너레이션’에 출연해 자신을 2세대 아이돌이라고 소개하며 아이돌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아이돌은 결국에는 하나의 아티스트, 하나의 아이콘이 돼가는 과정 중 하나인 것 같다”며 “10대만 아이돌이라는 편견을 이제 깼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조권은 2008년 발라드 그룹 2AM으로 데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