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연예인이 자이로토닉을 선보이며 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가수 비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서 “필라테스가 운동이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특히 이 영상에서 비는 필라테스 뿐 아니라 자이로토닉 동작까지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보기와는 다르게 엄청난 강도의 운동 후 카타르시스가 온다”고 감탄한 적이 있다.

최근에는 가수 강민경도 매일 아침 루틴으로 자이로토닉을 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조금 먼 곳으로 행사를 갈 때 왕복 11시간 정도 있어야 되기 때문에 자이로토닉으로 코어를 단단히 잡아놓고 간다”고 설명했다.

배우 한혜진도 자이로토닉을 극찬했다.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공유하며 “운동, 자이로토닉. 몇 년 째 꾸준히 하고 있다. 먹고 싶은 거 먹고 운동 열심히 하려 한다”며 이 운동법으로 몸 관리를 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외에도 결혼을 알려 각계의 축하를 받은 피트니스 모델 양정원도 자이로토닉 센터를 운영하며 운동법을 알리고 있다.

이렇듯 자이로토닉은 여러 유명인은 물론 대중에게도 꾸준히 유행하며 현재 필라테스의 뒤를 이어 대중화에 성공하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자이로토닉(Gyrotonic Expansion System)은 근육을 상호 의존적이며 통합적으로 사용하는 운동 시스템으로, 루마니아의 줄리오 호바스(Juliu Horvath)가 무용, 체조, 수영, 요가에 필요한 주동작의 원리를 도입하여 만들어진 운동법이다.

원형, 나선형, 파동형의 동작과 호흡법을 사용해 척추의 기능과 관절의 가동범위, 근육의 지각 능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몸 전체의 주요 근육들의 본래 자리를 되찾고 강화시켜 주는 재활 운동 시스템으로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나사(NASA)에서는 우주 비행사들이 오랜 비행 후 중력 상태에서 겪게 되는 척추질환을 예방하고자 재활 운동으로 시행되었을 만큼 효과가 뛰어나며 최근에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재활 운동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자이로토닉 전문 센터 룰루랄라존의 장행선 원장은 “자이로토닉은 전신의 균형, 근력 강화, 유연성 향상, 자세 교정, 다이어트 효과까지 고객의 모든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차세대 운동법”이라고 소개하며, “국내에는 필라테스보다 자이로토닉이 먼저 소개되었지만 공인된 국제 자격증의 취득이 어려워 대중화까지 필라테스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하며, “그럼에도 자이로토닉은 운동 효과가 확실하여, 경험자들의 만족도는 필라테스보다 더 크다”고 평가했다.

장행선 원장은 “미국의 자이로토닉 센터들은 운동과 테라피를 겸하며 고객을 케어하는 곳이 많다”라며, 룰루랄라존 센터에서도 필라테스와 자이로토닉에 대한 강습은 물론 테라피를 통한 체형 관리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운동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