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홍진경이 동전 던지기로 뽑힌 귀신이었다.

22일 방송된 KBS2 예능 ‘홍김동전’에서는 귀신들의 사교 모임을 주제로 동전 던지기로 정해진 1명의 인간을 찾는 게임이 펼쳐졌다. 홍진경, 주우재로 이뤄진 ‘모델팀’, 김숙, 조세호로 구성된 ‘개그맨 팀’, 우영, 옥택연이 함께 하는 ‘2PM 팀’으로 나눠 음악게임을 펼쳤다.

옥택연이 “패스”를 외쳐 인간으로 의심을 받던 중 조세호는 ‘흔들린 우정’을 맞힌 주우재가 정답을 맞히기 전 눈빛이 흔들렸다며 인간이라고 의심했다. 두 번 연속으로 게임에 실패한 홍진경을 두고 주우재는 “인간이라서 틀렸겠어? 그냥 틀린거야”라며 울분을 토했다.

3번 연속 게임의 상품인 건어물세트가 인간에게 돌아가는 상황. 이에 조세호와 옥택연은 주우재를 인간이라 의심하며 “건어물을 획득했다고 하니까 왜 웃어?”라고 물었고 주우재는 “인간이 아니”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4번째 게임에서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을 “릴루”라고 말해 문제를 맞히지 못했고, 주우재는 “방송 20년차 조세호가 ‘롤린’의 오답을 말하는게 어색했다”며 인간이라고 의심했다. 하지만 조세호는 “나 인간 아니야”라며 절규했다.

첫 번째 게임은 인간의 승리로 돌아갔다. 주우재는 “진경 누나가 몇 문제를 맞혔다. 인간”이라고 주장했다. 우영은 “진경 누나는 지금 졸리다”며 평소와 다르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두 번째 게임은 ‘고요속의 외침’이었다. 홍진경은 계속해서 게임의 규칙을 이해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우재가 “너무 잘 들린다”고 말하자 홍진경은 “어느 정도 들려야 게임을 하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헤드폰의 볼륨을 수정한 뒤엔 정답을 그대로 읽기도. 이후 게임을 이해한 뒤 세 문제를 연달아 맞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번째 주자는 개그맨팀. 김숙은 ‘무명’을 두고 조세호에게 “네가 10년 동안 겪었어. 재미가 없었어”라고 설명했지만 조세호는 맞히지 못했지만 5문제를 맞혔다. 이어 게임에 나선 2PM 팀은 15년간 함께 한 팀워크를 여과없이 발휘했다. 두 사람은 ‘한산’ ‘짐승돌’ ‘패션 테러리스트’ ‘드림하이’ ‘콘서트’ ‘아크로바틱’ ‘뱀파이어’ 등 10문제를 맞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 결과 두 번째 게임은 귀심 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세 번째 게임은 일심동체 텔레파시였다. 제시어를 듣고 연상된 동작을 동시에 하는 게임. 처음 주어진 제시어는 셀카였다. 모두 한 손으로 휴대폰을 들고 찍는 같은 포즈를 취했지만 홍진경만 양손을 사용한 포즈를 보여줘 실패로 돌아갔다.

두번째 제시어는 뱀파이어로 모두 양손을 올린 뒤 입을 벌린 포즈를 취해 성공했다. 이어 키스와 2PM, 태권도의 제시어를 모두 맞히지 못했고, 군대를 듣고 옥택연, 김숙은 총을 들고 있는 포즈를, 나머지 멤버들은 경례를 해 또 한번 불일치했다.

게임을 마친 멤버들은 인간으로 의심되는 멤버를 꼽았다. 옥택연은 “숙이 누나가 의심된다. 내가 게임을 잘하지 못했는데 누나랑 잘 맞았다. 나는 인간이 아니니까 숙이 누나를 인간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나대는 것을 보고 세호를 인간이라고 봤다”고 전했다.

우영은 “홍진경 누나가 인간”이라며 “게임을 못하는 상황에서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됐다. 그렇기 때문에 졸기도 했다. 오늘 너무 쉬운 녹화였을 것”이라고 홍진경을 인간이라고 언급했다.

조세호는 “처음엔 택연을 의심했는데 이제는 진경이 누나가 의심스럽다”며, 주우재 역시 “택연을 의심했다. 잘할듯 못할듯 하면서 컨트로를을 미세하게 하더라. 그 정도로 하려면 ‘홍김동전’에 6개월은 출연해야 한다. 홍진경 누나의 웃음 소리를 듣는데 의심이 갔다”고 말했다.

모든 멤버들이 홍진경을 의심하자 김숙 또한 홍진경을 인간으로 꼽았다. 결과는 홍진경이 인간으로 귀신 팀의 승리였다.

한편 ‘홍김동전’은 홍 씨 김 씨의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 되는 피땀 눈물의 구 개념 버라이어티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