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겸 방송인 이말년(이병건)이 트러플 감자 칩에 경악을 했다.

이말년의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는 ‘트러플, 식초, 피클 감자 칩 먹어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말년은 “트러플이라는게 어느샌가 우리 일상 속에 굉장히 많이 침투했다”며 트러플 과자 3종을 리뷰했다.

이말년이 첫 번째로 먹은 ‘포카칩 맥스 블랙트러플’은 트러플 분말이 0.00009% 함량 됐다. 이에 “이 송로(트러플)이라는 것이 염산같이 조금만 들어가 있어도 그냥 영향력 행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첫입을 베어 문 이말년은 “이거 송로 느낌이 너무 강하다”며 함량이 조금만 더 들어가도 주객전도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는 ‘토렉스 셀렉타 블랙 트러플’로 트러플 함량이 ‘포카칩 맥스 블랙트러플’보다 1000배 이상 함량 됐다. 이에 이말년은 향을 견디기 힘들다는 듯 인상을 찌푸리고 물로 입을 헹구기까지 했다.

세 번째는 아랍에미리트서 생산된 ‘헌터스고메 블랙트러플’을 먹었다. 트러플 분말 함량은 0.2%로 앞에 두 가지보다 월등한 수치다. 앞서 트러플 향에 취약한 모습을 보인 이말년은 냄새를 맡자마자 기침을 하고 마스크를 쓰며 유난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심호흡하고 한입 베어 문 이말년은 “아 진짜 숨 막혀”라며 “이건 물로 씻어 먹어야겠다”며 힘들어했다.

세 종류의 맛 평가를 끝낸 이말년은 코를 막고 한 입 먹은 후 “아무것도 아닌데?”라며 센 모습을 보였지만, 코를 열고선 바로 눈살을 찌푸리고 기침을 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