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테니스 스타들이 연말 한국을 찾는다. 남자 테니스 톱랭커인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가 11월 경기도 고양에서 열리는 UTS(얼티밋 테니스 쇼다운·ULTIMATE TENNIS SHOWDOWN) 서울 대회에 출전한다.

UTS 서울을 주관하는 주식회사 플레져(대표 황정윤)는 ‘UTS서울’ 2차 라인업 첫 번째 선수로 루블료프를 확정, 발표했다. 루블료프는 앞서 열린 UTS 프랑크푸르트 대회 우승자로 서울 대회는 타이틀 방어전이 된다.

이미 UTS 서울에는 한국 테니스 간판인 권순우를 비롯해 가엘 몽피스(프랑스), 닉 키리오스(호주), 알렉산더 부블릭(카자흐스탄) 등이 출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UTS는 유명 테니스 코치인 패트릭 무라토글루가 2020년에 시작한 대회로 기존에 보수적인 테니스 대회와는 다른 다양한 이벤트적인 요소를 결합했다. 경기는 쿼터별(8분씩)로 이뤄지며, 세컨 서브를 없애는 등 빠른 경기 운영으로 집중도를 높였다. 관중과 소통은 물론 열성적인 현장 분위기도 기존 테니스 대회와는 조금 다르다.

UTS 서울은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오는 11월30일부터 12월3일까지 열린다. 대회를 주최한 플레져는 현재 테니스 코트 예약 국내 1위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