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목밤’ 번호 디타와 진희가 그룹 ‘투애니원’을 보며 걸그룹을 꿈꿨다고 밝혔다.

시크릿 넘버 디타는 2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서 “메인 댄서다. 인도네시아 발리 전통춤을 춘다”며 시범을 보였고, 조현아는 “눈 동작이 중요하구나”라면서 즉석에서 따라 했고 진희는 “정말 잘한다”고 감탄했고 디타는 “언니 자리 뺏겼다”고 동조했다. 이어 진희는 “컵 닦는 소리를 내겠다”며 개인기를 보여줘 조현아를 놀라게 했다.

조현아는 “두 사람은 각자 I(내향성)이라고 말했는데 아닌 것 같다”고 했고 진희는 “어제 MBTI 테스트를 다시 해봤다. 발전했다. I가 98%였는데 79%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진희와 디타는 한국에서 가수가 된 이유를 밝혔다. 진희는 “팬심에서 시작됐다. 투애니원 선배님 팬이었다. 가수가 되겠단 생각보다 그 회사에 들어가겠단 꿈을 꿨다”고, 디타는 “무대에 섰는데 느낌이 좋아서 계속 무대에 서는 쪽의 일을 했다. 댄스 동아리도 했다. 투애니원 커버 댄스도 정말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디타는 “진희는 작사와 작곡을 많이 한다. 작사를 듣고 울었다”고 했고, 진희는 “셋미프리(set me free)? 숙소에서 썼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어 작사한 랩을 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조현아는 투애니원을 보고 꿈을 키운 두 사람과 함께 ‘컴백홈(come back home)’을 부르자고 제안했다. 또 조현아는 “두 사람은 팀 내에서 예능 담당이냐?”고 물었고 진희는 왼손가락을 머리에 대다가 “어떡하냐. 나 진짜 취했나 보다. 이게 왜 나오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