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연인 권순우(당진시청) 흔적을 지웠다.

유빈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권순우와 관련한 게시물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빈은 권순우와 공개 열애 중인 상태로 함께 찍은 커플 사진을 꾸준히 공개하며 ‘럽스타그램’(인스타그램에서 애정 행각을 하는 행위)을 이어왔으나 현재는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이뿐 아니라 유빈은 권순우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팔로우 해제)까지 했다. 이로 인해 유빈과 권순우의 결별설에 무게가 쏠리고 있는 것이다.

권순우는 지난달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카디트 삼레즈(태국)에게 져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 경기에서 권순우는 자신의 라켓을 땅바닥을 향해 수 차례 내리찍는 행위를 했고 상대방 선수인 삼레즈의 악수도 두 차례 거부했다.

권순우는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고 사과문을 작성했으나 해당 여파가 유빈으로까지 미쳤다. 권순우와 열애 중인 유빈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누리꾼들이 권순우를 향한 비판 댓글을 쏟아낸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빈이 권순우와 관련한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팔로우까지 끊자 이들을 둘러싼 결별설이 뒤따르고 있다.

지난 5월 권순우와 열애를 인정한 유빈은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해 권순우의 세레머니를 따라하며 결혼 임박설까지 흘러나온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