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정문홍 회장이 ‘야쿠자’ 김재훈의 배우 데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27일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토크 콘텐츠 ‘펀치라인’에서 로드FC 정문홍 회장은 격투기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줬다.

오는 4월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68(대회장 아키우노 종합건설 박준혁 대표)가 개최된다. 로드FC는 2024년 시작을 알리는 장소를 장충체육관으로 결정, 2019년 2월 로드FC 052 이후 5년 만에 장충체육관에서 넘버시리즈를 개최하게 됐다.

굽네 ROAD FC 068을 보름 남겨둔 시점, ‘야쿠자’ 김재훈(35)과 ‘배우’ 금광산(48)의 2차전 가능성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정문홍 회장은 “냉정하게 보면 김재훈 선수가 금광산 선수보다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것 같다. 금광산 선수가 마동석 배우의 동생이라고 맨날 그러신다. 금광산 선수와 김재훈 선수의 시합을 성사시키면 마동석 배우가 김재훈 선수에게 ‘초롱이’ 같은 배역을 범죄도시5에 약속 해주시면 경기를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

전설의 52연타(52연타 시도 후 체력이 빠져 역전패한 흑역사)로 알려진 김재훈은 특유의 경기 스타일과 스타성을 통해 격투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스타다.

한편 굽네 ROAD FC 068의 메인 이벤트는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김태인(30, 로드FC 김태인짐)과 ‘코리안 킬러’ 세키노 타이세이(23, FREE)의 헤비급 타이틀전이다. 빅매치인 만큼 큰 기대를 끌고 있다.

굽네 ROAD FC 068는 4월 13일 장충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