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받는 배우 유아인이 출연한 OTT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가 내달 중에 공개가 된다.

넷플릭스는 새 시리즈 ‘종말의 바보’를 다음달 26일에 공개한다고 29일 전했다.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200일, 눈앞에 예고된 종말을 앞두고 혼란에 빠진 세상과 남은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넷플릭스 측 관계자는 “작품의 이야기를 구성하는 주요한 캐릭터로서 유아인 배우가 등장한다”며 “작품의 흐름을 최대한 해치지 않기 위해 감독, 작가, 제작진 등이 모두 충분한 논의를 거쳐 재편집과 후반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유아인은 ‘종말의 바보’에서 안은진과 호흡을 맞춘다. 안은진은 소행성 사태 발발 후 웅천시청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위험에 빠진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남몰래 고군분투하는 진세경 역을 맡았고, 유아인은 세경의 오랜 연인이자 생명공학연구소 연구원 하윤상 역으로 출연한다.

‘종말의 바보’는 ‘인간수업’, ‘마이 네임’의 김진민 감독이 연출을, ‘밀회’의 정성주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