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금토극 ‘7인의 부활’에 민도혁 역으로 출연한 배우 이준이 전작 ‘7인의 탈출’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에서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렬한 공조를 그린 작품으로 이준은 극 중 조폭 출신 해결사 민도혁 역을 맡았다. 그는 전편에서 숱한 위기 속에서 자신이 성찬의 후계자임을 밝혀 훗날을 기약했다.

그는 전작 말미 펼쳐진 절체절명의 순간에서는 강기탁(윤태영)과 이휘소(민영기)의 극적인 도움을 받으며 앞으로의 서사를 궁금하게 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7인의 부활’ 1회에서는 자신의 몫까지 복수를 부탁한 휘소 덕분에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도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휘소의 희생에 눈물을 흘리는 것도 잠시, 도혁은 매튜(엄기준)의 죄까지 모두 뒤집어써 다시 위기에 빠지는 듯했으나, 매튜를 향한 복수를 다짐하며 서막을 알렸다.

그는 이어 미쉘(유주)과 연대는 물론 휘소가 목숨 대신 남기고 간 루카를 이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매튜의 집에 몰래 잠입해 턱 끝까지 쫓아온 매튜의 추적 속에서도 비밀번호를 해제하고, 심겨 있던 버그까지 간파해냈다.

전작에서는 다소 가벼운 면면으로 주변인들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과 달리 이번 ‘7인의 부활’에서는 매서운 눈빛과 묵직한 목소리로 변신한 인물을 그려내 단숨에 안방극장을 복수 서사의 중심으로 이끌었다.

이준이 출연하는 ‘7인의 부활’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