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선빈(35)이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프로 데뷔후 처음 있는 일이다.

김선빈은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전에서 4회초 두번째 타석에 나가 솔로홈런을 쳤다.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선빈은 4-0으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두번째 타석에서 SSG 선발 엘리아스를 상대로 초구 시속 147㎞ 직구가 한가운데로 들어오자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측 펜스 뒤로 넘겼다.

지난 16일 SSG전에서 친 1호 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을 쳤다. 김선빈이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것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김선빈은 2022년 9월16일 광주 한화전 홈런 이후 지난해에는 단 1개도 치지 못하다 지난 16일 SSG전에서 2년 만에 홈런을 쳤다. 여기에 17일에도 홈런을 더해 데뷔후 처음으로 연속 경기 홈런까지 때렸다.

김선빈의 통산 홈런은 이날까지 포함해 34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