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의 도영이 친형인 배우 공명을 언급했다.

도영은 지난 19일 서울 성동구 디타워서울포레스트에서 진행된 첫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 발매 인터뷰에서 “앨범의 하이라이트메들리 영상에도 공을 들였다. “앨범이 한 권의 책처럼 느껴지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곡마다 소개 글귀를 따로 넣었다. 또 노래를 듣는 것에 최대한 집중할 수 있도록 인물 대신 자연경관이 담긴 이미지로 영상을 채웠다”고 전했다.

이어 하이라이트메들리 영상에 공명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것과 관련해서는 “공명을 이용하려면 첫 번째 앨범일 때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저도 그동안 이용 많이 당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이내 “책을 펼쳤을 때 등장하는 ‘저자의 말’처럼 곡 소개를 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공명이 그걸 읽어주고, 듣는 사람들이 책을 보듯이 느꼈으면 했다”고 말했다.

공명에게 어떤 답례를 했냐고 묻자 “양심상 출연료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웃으며, “부모님에게는 얘기를 안 했어서, 형이 참여한 걸 알고는 많이 놀라셨다”고 비화를 전했다.

지난 22일 발매된 ‘청춘의 포말’은 청춘이라는 파도 속에서 생기는 다양한 감정(포말)을 담은 앨범이다. 도영의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목소리를 담음 타이틀곡 ‘반딧불’을 비롯해 도영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담은 총 10곡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