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광고주 측에 내건 조건이 눈길을 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영웅이 광고주 측에 요구했다는 조건에 대한 내용이 공개됐다. 작성자 A 씨는 “눈물이 핑 도는 이야기를 들었다. 매장 사장님께서 ‘우리 입장에서는 ’10만 원 대 이상‘ 이렇게 가격 상한선을 정해놓고 굿즈를 주면 매상에도 도움이 된다’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런데 본사에서 가격에 상관없이 누구나 다 굿즈를 주라고 하더라. 임영웅이 계약 체결할 때 그런 조건을 내걸었다더라. 혹시나 팬들이 위화감 느낄까 봐. 그래서 깜짝 놀랐다. 임영웅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참 대단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보통 광고모델에 대한 굿즈는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해야만 받을 수 있게 돼 있다. 따라서 팬들은 굿즈를 얻기 위해 해당 브랜드에 지출을 늘리게 되는데, 임영웅은 이 가격 상한선을 없애며 팬들의 부담을 덜어준 것이다.

이에 누리꾼은 “진짜 세심하다” “팬사랑도 대박이고 배려심도 대단하다” “역시 갓영웅” “덕질하면서 받는 설움을 느낄 일이 없게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앵콜 공연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