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원정길에 나선다.

맨시티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턴을 상대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홈팀 브라이턴은 스틸, 덩크, 페드로, 그로스, 랄라나, 모데르, 웰벡, 바르코, 발레바, 판 헤케, 벨트만이 선발 출격한다.

원정길에 나서는 맨시티는 에데르송, 워커, 아칸지, 아케, 그바르디올, 로드리, 코바치치, 더 브라위너, 실바, 포든, 알바레스가 선발 출격한다.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차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원정에서 3-3 무승부를 거두고 홈으로 돌아왔지만 2차전에서도 1-1로 비기며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베르나르두 실바와 마테오 코바치치의 실축이 나오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주중 잉글랜드 FA컵 4강전에선 첼시를 1-0으로 잡아내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 상대는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맨체스터 더비’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지게 됐다.

챔피언스리그 탈락으로 맨시티는 리그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FA컵 결승전은 리그 일정이 다 끝난 뒤 열리는 만큼 맨시티는 남은 시즌 EPL 역사상 전무후무한 4연패만 바라보며 달려가야 한다.

현재 맨시티는 22승 7무 3패(승점 73점)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선두 아스널과 3점 차, 2위 리버풀과 1점 차가 나는 상황이지만 맨시티는 2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따라서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다시 리그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브라이턴과의 전반기 맞대결에선 맨시티가 2-1 승리를 거뒀다. 홈에서 열린 당시 경기에서 맨시티는 훌리안 알바레스와 엘링 홀란의 연속골을 앞세워 브라이턴을 잡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