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이 시대 청소년이 존경하는 100인’에 꼽혔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서울 청소년 문화교류센터가 서울 및 수도권 지역 400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에서 ‘문화·예술 분야’의 해당자로 선정됐다.

임형주는 아티스트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통하는 미국 뉴욕 카네기홀 공연을 최근 두번째 소화하는 등 국내외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큰 관심을 피력해 최근 일본 에이벡스 클래식 레이블과 현지 활동 계약을 체결키도 했다.그는 내달 초 스페셜 앨범을 국내에 발표하고 모처럼의 음반활동을 펼쳐간다.

이번 설문 조사는 문화·예술분야, 기업, 스포츠, 언론·방송, 예능, 정치·법률·사회 분야 등 전반에 걸쳐 대표적인 인물을 선정하는 일환으로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기업 부문에 이건희· 구본무 회장을 꼽았고, 스포츠 부문에는 박지성, 김연아, 박태환에 높은 점수를 줬다. 예능 부문에는 보아, 비, 동방신기, 유재석, 장동건, 전도연이 각각 뽑혔다. 임형주와 함께 문화·예술분야에는 조수미, 정명훈, 이문열, 임요환이 선정됐다.

〈강수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