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www.k2outdoor.co.kr 대표 정영훈)는 등산화 제품을 비롯해 등산의류, 등산화, 등산용품을 생산하는 아웃도어 전문브랜드다.

1972년 국내 최초로 순수 한국 기술로 등산화 ‘로바’를 만들었으며, 기술전문브랜드를 모토로 삼고 화강암이 많은 한국의 산에 적합한 XGRIP창을 개발, ‘한국형 등산화’로 등산화 시장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1995년부터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등산의류와 등산용품까지 영역을 확장, 등산화 전문 브랜드에서 토털 아웃도어 브랜드로 변신, 현재 2006년, 2007년 2년 연속 국가브랜드경쟁력 지수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렇듯 K2가 아웃도어 리딩브랜드로 자리잡은 데에는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35만여점(300여종) 이르는 제품을 구석구석 살피는 품질관리를 하며, 연구개발(R&D)에 매년 매출의 5~7%를 투자하는 이유도 있지만 획기적인 마케팅력도 빼놓을 수 없다.

2000년 당시 대기업에서도 시도하지 못했던 TV광고를 제작하여 집행하여 아웃도어 업계에서 이슈를 일으킨 것은 물론, 등산용품은 멀티편집숍에서 판매하는 것이라는 생각에서 탈피,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정립시켰다. 2003~2004년까지 전략적으로 100개 이상의 단독브랜드 매장을 오픈해 등산로가 아닌 시가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도록 판매망을 확대하였다. 이 시기에 버스 광고와 TV, 라디오 광고를 함께 집행하여 ‘K2’라는 브랜드를 소비자의 머릿속에 확실히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K2는 폭발적으로 매출이 성장하면서 2002년 350억원이었던 매출이 2007년 1650억원으로 약 5배로 급속히 성장했다.

현재 전국에 180여개의 단독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작년 가을 처음 선보인 ‘메가샵’을 상반기까지 21개점, 하반기까지는 30개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