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는 ‘사토 마코토 회고전’을 마련한다. 내년 1월 9일부터 14일까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일본의 다큐멘터리 감독 사토 마코토의 작품세계를 조망한다.

사토 마코토는 1957년 아오모리현 히로사카에서 태어났고, 2007년 49세에 타계할 때까지 가족과 예술, 환경·정치 등에 관한 영화를 연출했다. 1993년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선댄스영화제 인 도쿄 그랑프리 등을 수상했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그의 대표작 6편을 상영한다. ‘아가노 강에 살다’ ‘이상한 나라의 화가들’ ‘자아와 타자’ ‘하나코’ ‘아가노의 기억’ ‘아웃 오브 플레이스’ 등이다.

‘아가노 강에 살다’(1992)는 수은중독으로 인한 미나마타 병에 걸린 주민들의 생활을 밀착 조명했다. ‘이상한 나라의 화가들’(1998)은 정신지체를 가진 7명의 예술가들을 통해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졌다. ‘자아와 타자’(2000)는 사진작가 고초 시게오의 전기이자 예술에 대한 내용을 아름다운 영상에 담았다. ‘하나코’(2001)는 22세 자폐여성이 만든 이른바 음식예술과 그의 엄마가 찍은 수천장의 사진을 통해 장애와 가족에 대한 초상을 그렸다. ‘아가노의 기억’(2004)은 ‘아가노 강에 살다’ 속편으로 ‘아가노~ ’ 10년 이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웃 오브 플레이스’(2005)는 팔레스타인과 유대인의 문제를 다뤘다. (02)778-0366

<스포츠칸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