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러브 파이터’ 3대 MC로 발탁된 배우 유건이 MC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유건은 3일 서울 목동에서 진행된 첫 녹화를 마친 후 “처음 MC 제안 받고 기뻤지만 걱정이 앞섰던 것이 사실”이라며 “연기와 진행은 너무도 다를뿐더러 메인 진행자로 프로그램을 내가 리드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스러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첫 녹화가 재미있었지만 아쉬웠다고 소감을 밝힌 유건은 “오히려 녹화 전 가졌던 두려움보다는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며 “전에는 MC에 대한 욕심이 없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 진행자로도 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평소 ‘러브 파이터’를 즐겨봤던 유건은 “출연했던 게스트들에 동화가 돼서 정말 열심히 봤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어떤 땐 게스트들의 사연을 보며 과거 연애했던 경험들이 되살아나 나도 모르게 방송을 보며 화를 낸 적도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건은 마지막으로 한번 더 진행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당분간은 서툰 모습을 보이겠지만 차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장담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8일 오후 6시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