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과 열애’ ‘쇼핑몰 대박’으로 화제를 모았던 차예련이 잡지사 에디터에 도전했다.

　차예련은 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의 ‘쉬즈올리브 차예련의 에디터 스토리’를 통해 한 패션 잡지사의 스페셜 에디터로 합류했다. ‘여행 특집 기사’ 취재를 전달받은 후 고심 끝에 홍콩과 마카오를 선택해 선배 에디터, 포토그래퍼와 떠났다. 그는 “마카오는 최근 ‘꽃보다 남자’에서도 방영되며 큰 관심을 받았고, 쇼핑의 천국이니 여성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차예련은 출발 전 며칠 밤을 지새우며 취재동선을 모두 준비하고, 대형 지도에 방문할 곳을 표시하고 해당 장소만의 특색, 소요시간, 전화번호를 꼼꼼히 기록하며 에디터의 기본 소질을 보였다. 직접 체험하며 현장감을 익혔고, 욕심이 앞서 포토그래퍼에게 여러 앵글을 주문하다 티격태격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저녁에 들른 한 카페에서는 신고식을 치르기 위해 무대에 올라 카펜터스의 ‘클로즈 투 유’를 불렀다. 가수에 버금가는 실력에 박수 갈채가 끊이지 않았다.

　한국에 돌아와 취재노트 정리와 사진선정, 기사작성에 참여한 차예련은 “기사 쓰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건 줄 몰랐다. 하지만 내가 취재해 온 것으로 이렇게 기사를 만들어내니 뿌듯하고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예련의 에디터 변신은 13일(마카오 편)과 20일(홍콩 편)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