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겸 가수 안재욱이 오랜만에 가수로 돌아온다. 안재욱은 오는 19일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새 미니 음반 ‘사랑에 살다’를 동시에 발표한 후 다양한 가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그는 당초 지난 4월 음반을 소개할 계획이었지만 녹음 도중 성대에 통증을 느끼면서 결국 성대 낭종 제거 수술을 받아야했다.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 측은 “낭종 제거수술을 받고 콘디션을 회복한데 이어 20년간 피워온 담배까지 끊으면서 목소리가 제법 많이 달라졌다”고 소개했다.

　그의 신보에서는 새로운 목소리처럼 밝은 톤이 일관적으로 유지된다. 슬픔보다는 사랑과 희망에 대한 노래가 다수다.

　서정적인 발라드 타이틀곡 ‘사랑이 사랑을’을 비롯해 러브홀릭의 강현민이 쓴 ‘화해’ 등이 앨범을 채우고 있다. SES의 유진이 동참해 함께 부른 듀엣곡 ‘메이크 미 스마일’도 눈길을 끈다.

　안재욱은 음반 출시를 바탕으로 미뤘던 일본 투어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