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세상]'까칠한 그녀의 달콤한 연애비법' 예고편 공개

입력 : 2009.09.28 21:59

로맨틱 코미디 화제작 <까칠한 그녀의 달콤한 연애비법> 예고편이 28일 공개됐다. 에로틱한 키스와 솔직한 대사 등을 담은 화끈하고 파격적인 예고편이다.

<까칠한 그녀의 달콤한 연애비법>은 결혼이 인생의 무덤이라고 생각하는 웨딩 매거진 편집장 피파와 까칠한 그녀를 케잌처럼 달콤한 연애의 세계로 안내할 훈남 이안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이다. 침대 위 남녀의 로맨틱한 모습을 담은 포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터에 이어 공개된 예고편은 매혹적인 금발에 푸른 눈동자의 소유자 피파가 친구의 결혼식에서 “결혼의 무덤에 처박힌 거 축하해~”라는 독설을 날리며 시작한다. 친구들도 모두 아는 연애지상주의자이자 결혼혐오증 환자 피파, 엣지있게 잘나가던 그녀에게 그녀 인생 최대의 사건이 벌어졌으니 웨딩 매거진의 편집장이 된 것이다.

미국 최고 웨딩 매거진 ‘웨딩벨’의 편집장으로 가서 “결혼은 감옥이고 자유를 빼앗고 섹스를 억압하는 제도”라고 부르짖는 피파와 그런 그녀를 떨떠름하게 쳐다보는 웨딩벨 직원들의 표정은 큰 웃음을 준다. 잘 나가는 여자는 일만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듯 자유로운 피파의 연애행각 또한 눈을 자극한다.

예고편은 귀여운 얼굴에 육감적인 몸매를 자랑하는 헤더 그레이엄이 흑인과 백인 두 매력남을 넘나들며 벌이는 연애와 에로틱한 키스씬, “결혼은 관심 없고 오르가즘은 접수할께” 등 파격적인 대사와 “남자가 맘에 들 때는 확 낚아채야지”라고 말하는 친구 역할의 산드라 오의 솔직한 조언 등 화끈한 영상을 경쾌하게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