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지난달 영화 '하모니' 홍보 활동 후 미국 드라마 '로스트' 마지막 시즌 촬영을 위해 하와이로 떠났던 월드스타 김윤진은 설 명절을 맞아 귀국한다. 하지만 이번 귀국은 가족들과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서다. 또 김윤진은 한국인 최초로 미국 엔터테인먼트위클리 커버를 장식해 월드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

▲이민호=지난해 화제의 드라마 '꽃남' 이후 1년여 만에 차기작을 결정하고 TV드라마에 복귀하는 이민호는 가까운 친척집 방문을 제외하고 명절 휴가를 반납하고 일에 매진한다. 광고 촬영이 예정돼 있고, 복귀작 '개인의 취향' 대본 리딩을 비롯해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극중 게이인 척 해야 하는 건축가 진호 역을 맡은 이민호는 '꽃남'의 소라빵 머리에 이을 새로운 스타일에 대해서도 고심하고 있다.

▲신민아=모처럼 스케줄이 전혀 없는 올 설 연휴에 가족들과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가족과 떨어져 서울에 혼자 살고 있는 신민아는 설 연휴에는 부모님 집에 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과거에는 어머니가 차려준 음식을 먹기만 했지만 올해부터는 열심히 도와드리면서 효녀 역할을 톡톡히 할 심산이다. 할 줄 아는 요리는 별로 많지 않지만 전부치기라도 열심히 할 각오란다.

▲비=국내 스타 중 가장 바쁘기로 유명한 비는 역시 이번 명절 연휴에도 일정이 있다. 미국 현지에서 12일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파티에 초청돼 지난 10일 출국, 현재 미국 뉴욕에 머물고 있다.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국내로 들어온다. 뉴욕패션 주간의 일환으로 열리는 파티에는 비 외에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 미국 배우 우마 서먼, 줄리아 로버츠 등도 초대돼 있다. 설 명절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하는 비는 대신 가족들과 전화통화를 하며 새해 인사를 나누면서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소녀시대=신보 활동으로 바쁜 상황이지만 이번 연휴만큼은 일정을 중단하고 가족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기로 했다. 뮤지컬에 출연 중인 제시카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연휴를 즐긴다. 티파니의 경우 미국으로 출국해 가족을 만날 계획이며, 태연은 고향인 전주로 내려가 어머니의 설음식 준비를 도울 생각이다. 부침개를 부치는데도 두팔을 걷어붙일 것이라고. 멤버들에겐 친지들이 들고 올 각종 '사인지'에 사인을 해야 하는 주요 일과도 기다리고 있다.

▲전도연=출산 후 1년 만의 복귀작 영화 '하녀' 촬영장에서 대부분 지낸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설날 당일에만 하루 쉬고 나머지 날들은 '하녀' 막바지 촬영에 임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초 촬영에 들어간 '하녀'는 다음주에 모든 촬영을 마칠 예정이다. 설 당일 하루 쉬지만 한달내 매일 이어진 촬영 때문에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촬영이 끝난 후 엄마와 며느리 역할을 다할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