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모델 출신 탤런트 김시향이 전 소속사를 공갈 미수·모욕·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김시향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누드 화보가 유통된 것을 두고 “2007년 8월 전속 계약한 S엔터테인먼트의 L씨가 사전 동의없이 누드 화보를 유통시켰다”면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김시향은 “L씨가 누드 화보 출연계약서에 서명할 당시 ‘매니지먼트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것일 뿐 상업적 또는 비상업적으로 유출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며 “하지만 내 동의없이 화보에 대한 권리 중 일부를 판매했고, 화보를 통해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김시향은 화보의 저작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M사의 대표이사 L씨와 화보의 모바일 서비스를 담당한 Y씨도 함께 추가 고소했다.

김시향은 또 소장에서 “S엔터테인먼트의 L씨가 자신이 지정하는 회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화보를 풀지 않는다면 다른 곳에서 벌어들인 수입은 모두 자신에게 지급할 것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스포츠·엔터테인먼트팀>

[스포츠칸 BEST 클릭]

■ 수지 ‘겨울아이’로 월말평가 100점! 시청률 1위!
■ 18살 아이유 “언젠가 빠질 인기거품 두렵다”
■ 정형돈, 아내 한유라와 MC·작가로 결혼후 첫만남
■ 박신양, ‘싸인’ 日촬영 중 다리 부상

[스포츠칸 미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