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36)이 엄태웅(37)과 어색한 사이라고 고백했다. 이선균은 4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엄태웅과는 실제로 만나면 어색한 사이”라며 “우리는 미니홈피를 통해 친해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엄태웅과 이선균은 각자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악플놀이’을 즐기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선균은 “우리가 주목받을 지 몰랐다”며 “엄태웅과는 촬영 때문데 자주 못 보니깐 미니홈피 쪽지를 주고 받았다”고 말했다. 또 “그러나 (쪽지로 대화를 하다 보니) 굉장히 험한 말이 오간다”며 “둘이 별로 만날 일이 없었는데 어느 날 촬영 끝나고 만나기로 했고 그것이 우리가 지낸 후 처음 만남이었다”고 덧붙여 좌중을 웃겼다. 이선균은 “그 동안 험한 말을 쪽지로 했는데 결국 엄태웅에 대해선 별로 아는 것이 없어, 결국 각자 한 병씩 술을 마시고 ‘집에 갈래?’라고 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