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우쿨렐레 키요시 고바야시 내한 공연

일본 우쿨렐레계의 스승으로 불리는 키요시 고바야시(Kiyosi Kobayashi)가 13일 소월아트홀에서 내한공연을 연다. 고바야시는 재즈와 팝스, 보사노바, 하와이언, 샹송, 클래식 명곡을 넘나들며 아름다운 편곡과 개성적인 플레이로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8년 내한공연에서는 우리 민요 아리랑을 우쿨렐레로 연주했다. 고바야시는 14일 오카리나 연주자 양강석과 함께 우쿨렐레 마스터클래스도 갖는다. 02)521-0924

치매 노모와 사는 50대 홀아비 아들

어느날 아침 어머니가 아들을 ‘오빠’라 불렀다. 한낮에는 ‘도련님’이라 부르더니 저녁에는 느닷없이 ‘아저씨’라고 한다. 그렇게 어머니는 아들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모든 기억을 잃었다. 병원에서는 ‘치매’라고 그녀의 삶에 마침표를 찍었다. 가족들은 시설로 모시라고 하지만 아들은 어머니와 함께 사는 것을 택했다. <울 엄마 참 예쁘다>는 오십줄을 넘긴 홀아비 아들과 기억을 잃은 노모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산문집이다. 김수복 지음. 어바웃어북. 240쪽. 1만2천원.

시공간 이동 마법의 판타지 소설

인기 미국드라마 <가십걸> <길모어 걸스>를 제작한 방송작가이자 프로듀서가 쓴 판타지 소설이다. ‘시원의 책’ 시리즈의 첫 권인 ‘시간의 아틀라스’는 시공간을 이동할 수 있는 마법이 담긴 책 아틀라스를 둘러싼 삼남매의 모험을 그린다. 고아원에서 자란 삼남매는 우연히 아틀라스를 발견하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오가는 시간여행을 떠난다.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35국에 판매 계약됐다. 존 스티븐스 지음. 정회성 옮김. 비룡소. 612쪽. 1만5천원.

헤이리 예술마을 ‘아트로드 77’展

<아트로드 77 아트페어 2011>이 14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헤이리 예술마을 내 갤러리에서 열린다. <아트로드 77>은 헤이리는 지나가는 자유로의 국도번호 77에서 따왔다. 예술을 통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한다는 새로운 시도는 침체된 한국 미술시장에 새로운 활력소와 희망을 주고 있다. 수익금은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된다. 4000원. 031)957-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