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오타니 료헤이(32)가 KBS2 일일극 <복희누나>에 특별출연한다.

오타니 료헤이의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오타니 료헤이가 <복희누나>(극본 이금림·연출 문영진)에 재일교포 백태웅 역으로 출연해 송금주(김유리)와 지영표(최우석)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오타니 료헤이의 출연은 드라마를 집필한 이금림 작가와의 인연으로 이뤄졌다. 오타니 료헤이는 지난 2009년 KBS 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 극 초반 작업을 한 이 작가의 제안에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소속사는 “현재 케이블채널 OCN의 드라마 <히어로>를 촬영 중인 료헤이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이 작가의 드라마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오타니 료헤이는 “잊지 않고 좋은 인연을 이어가게 해주신 이금림 작가와 <복희누나> 제작진에 감사드린다”며 “짧은 출연이지만 좋은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타니 료헤이의 출연장면은 오는 13일 방송되는 드라마 50회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