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뼈는 얼굴 이미지를 망치는 주된 요소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광대뼈가 언제나 얼굴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다. 광대가 있으면 얼굴이 억세 보인다는 편견 때문인데 얼굴라인에 심한 굴곡을 만드는 옆광대가 원인이다. 이를 모든 광대뼈로 확대해석하는 것은 금물이다. 사실 적당한 앞광대는 입체적이고 볼륨감이 느껴지는 작은 얼굴을 완성시키는 키포인트다.

얼굴 옆쪽으로 튀어나온 옆광대는 얼굴선을 울퉁불퉁하게 만들어 넓게 보이게 하는 반면, 앞으로 살짝 튀어나온 앞광대는 입체적이고 볼륨감 있는 작은 얼굴로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요즘 각광받고 있는 ‘베이비페이스’는 얼굴 앞쪽에 볼륨감이 살아있는 입체적인 얼굴라인이 특징으로 부드러운 곡선의 이마와 균형을 이루는 ‘앞광대’가 생명이다.

이처럼 앞광대가 적당히 돌출되면 얼굴이 좀 더 입체적으로 보이고 나이에 비해 젊고 생기 있어 보인다. 같은 30대 여성이라도 앞광대가 적당히 돌출되고 피부관리만 잘 돼 있다면 같은 나이대의 여성보다 훨씬 앳돼 보이는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 그러다보니, 최근 이루어지는 광대뼈 축소술은 무조적 광대뼈를 깎아 줄이던 과거의 형태에서 벗어나 튀어나온 옆광대는 넣어주되 앞광대의 돌출은 적당히 살려주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앞광대를 살려주는 광대성형은 보통 탱탱한 앞광대를 만들 수 있는 보형물을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 MBC 탤런트실 지정 병원으로 알려져 있는 뷰티라인 성형외과의 오성균 원장은 “얼굴이 펑퍼짐한 경우, 입체적이지 않은 경우, 나이가 들어보이는 경우, 팔자주름이 있는 경우 앞광대를 살려주는 수술을 받으면 얼굴의 볼륨감이 살고, 보다 작아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보형물 앞광대 성형은 약 30분이면 수술이 가능하고 2~3일 정도면 붓기와 멍이 가라앉아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이런 시간적 간편함으로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도 큰 부담 없이 시술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광대뼈는 얼굴의 전체적인 모양과 인상을 좌우하는 주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광대축소 시에는 광대뿐 아니라 눈, 코, 아래턱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고려와 사전계측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래서 광대뼈 수술을 할 때는 정면, 측면, 45° 등 다양한 각도에서 균형을 이뤄 수술을 해야 만족스런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오성균 원장은 “옆광대에 비해 적당한 볼륨의 앞광대는 얼굴의 크기를 작아 보이게 하고 훨씬 어려보이는 효과를 줘 베이비 페이스를 완성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