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김주찬 보호차원 휴식

롯데 포수 강민호와 외야수 김주찬이 6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강민호는 지난 4일 사직KIA전에서 2회말 3루로 슬라이딩을 하다 왼쪽 손목을 접질렸다. 단순 타박상 증세이나 선수 보호 차원에서 빠졌다. 김주찬은 왼쪽 종아리에 미세 경직 증세로 선발 출장하지 못했다. 이들 대신 포수 용덕한과 외야수 황성용이 선발 출장했다.

■김광현 “투구 템포 길어 고민”

SK 김광현이 전성기 때 모습을 찾기 위해 템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했다. 김광현은 “요즘 페이스가 썩 좋지 않아 (윤)희상이형이나 (송)은범이형이 던질 때 투구 템포를 신경써서 보고 있다”며 “예전에 좋았을 때는 투구 간격이 굉장히 짧았는데, 요즘은 간격이 나도 모르게 길어지곤 한다”고 했다.

■이호준 “재응아, 몇개 맞을래?”

SK 이호준이 광주일고 후배인 KIA 서재응과 만나 오랜만에 대화했다. 이호준은 6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훈련중인 서재응을 찾아가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이호준은 “오늘 나한테 몇 개 맞아줄거냐?”라고 농담을 던졌고, 서재응은 “형님 머리 조심하십시오”라고 재치있게 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