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수원- KT의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을 최종 승인했다.
구본능 KBO 총재를 비롯한 9개 구단 구단주(대행)들은 만장일치로 KT의 10구단 창단을 의결했다. 구단주 총회에는 구단주(대행) 중 김택진 NC 다이노스 구단주만이 유일하게 불참하고 구본능 KBO 총재의 뜻에 따르겠다고 서면으로 의사를 밝혔다.
관심이 집중됐던 가입금은 30억원으로 결정됐다. 또 야구발전기금으로 200억원, 예치금으로 100억원을 KBO에 낸다.
구본능 총재가 17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10구단 창단 승인을 위한 KBO총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예치금은 KT가 5년 이내 2만5000석 이상 구장을 확보하지 못하고 같은 기간내 야구단 운영과 문제가 생길 때를 대비해 KBO가 내놓은 안전장치 성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