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31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9월13일부터 15일까지 도심형 음악 축제 ‘롯데 패밀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K팝, 한류 드라마, 국내 인디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28개팀이 기량을 선보인다.

첫날인 13일에는 K팝 스타들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2PM, 2AM, 시스타, 틴탑, 보이프렌드, 빅스, 걸스데이, 백퍼센트 등 8개 팀이 오후 8~10시 잠실벌을 뜨겁게 달군다.

14일 주제는 ‘한류 드라마’다. 오후 7시부터 <꽃보다 남자> <풀하우스> <신의> <신데렐라 언니> <검사 프린세스> <시티헌터> 등 오준성 작곡가의 대표곡들을 선보인다. ‘SS501’의 허영생, ‘포맨’의 신용재, 정동하, 더원, 박완규, 조성모, 에일리, 알리 등이 부른다.

15일에는 인디 밴드들이 선다. 낮 12시부터 오후9시까지 십센치, 장기하, 옥상달빛, 델리스파이스, 안녕바다, 타루, 옐로우 몬스터즈, 써니사이드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오후 1~3시 직장인 밴드들에게 공연할 시간을 배정한다. 공연을 원하는 밴드는 롯데면세점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lottefs)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벼룩시장도 진행한다.

공연티켓은 롯데면세점에서 쇼핑한 고객들에게 경품으로 선착순 1인 2장씩 증정된다. 점포별로 미화 4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이 대상으로, 가격별로 A석부터 S, R, V석까지 있다.

김보준 마케팅부문장은 “올해 패밀리 페스티벌은 한류 10주년을 맞아 출연진과 장소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