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남현이 군대에서 전봇대를 뽑은 일화를 밝혔다.

지난 31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남현은 최전방 부대의 수색대대 소속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침투 훈련 중 민통선 안에 있는 나무 전봇대를 뽑으라는 지시를 받았고 동료 군인 서너 명 정도가 나무 전봇대 하나에 매달려 낑낑대는 걸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내가 발로 쿵쿵 차서 확 뽑으니 꽥 하고 빠지더라”라며 “그 이후로 ‘괴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했다.

또 이날 제작진들은 박남현이 파리를 젓가락으로 잡는다는 소문을 증명한다면서 유리병 안에 가둬둔 파리 한 마리와 젓가락을 준비하기도 했다.

‘전설의 특집’ 편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은 에서는 박남현 외에 탤런트 유태웅, 개그맨 홍기훈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