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성 감독의 <소녀>가 제16회 도빌아시아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고 배급사 CJ E&M이 25일 밝혔다.
브루노 바르드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독창적인 소재와 힘 있고 설득력 있는 연출로 한국영화가 국경을 넘어 존재해야 할 활력과 필요성을 제시해준다”며 <소녀>의 초청 이유를 밝혔다.
영화 ‘소녀’
도빌아시아영화제는 초기부터 한국 영화를 소개해 온 프랑스의 대표적 아시아 영화제다. 지난해에는 배우 유지태가 연출한 <마이 라띠마>가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올해 행사는 다음 달 5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 도빌에서 열린다.
김시후·김윤혜 주연의 <소녀>는 마을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한 소녀를 지키려는 소년을 그린 영화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에 초청됐고, 지난해 11월 국내 개봉돼 2만 관객을 모았다.
영화 ‘소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