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정환(39)과 인천공항에 나타난 묘령의 여인은 여자친구인 것으로 밝혀졌다.

신정환의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7일 스포츠경향과의 통화에서 “오늘 인천공항에 함께 들어온 여성은 여자친구이며 1년 정도 교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신정환과 여성의 귀국에 대해 배낭여행이라고 보도했으나 관계자는 “정확한 사정은 알지 못 한다”고 덧붙였다.

신정환의 여자친구는 20대 후반으로 연예업계 종사자가 아닌 비연예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지난해 가을 지인들에게 처음 여자친구의 존재를 소개하기 시작했으며, 아직은 비연예인이라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신정환은 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출발 비행기로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와 함께 묘령의 여인이 있었고 보도에서 지인의 말을 빌려 “신혼부부 같았다”는 코멘트가 나와 여성의 정체에 대해 온갖 추측이 뒤따랐다.

신정환의 귀국모습은 한국 여행객들에게 포착됐고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사진이 빠르게 퍼져나갔다.

관계자는 “현재 신정환은 특별한 일정 없이 집에 있거나 지인들을 만나는 등 두문불출하고 있다”며 “연예계 복귀 계획은 현재로선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정환은 2011년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복역하다 같은 해 12월 가석방된 후 연예활동을 중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