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목전에 두고 축구게임의 인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실사축구게임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와 시뮬레이션 게임 <풋볼데이>도 일찌감치 월드컵 분위기를 주도하며 축구팬들과 게이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NHN엔터의 개발 자회사 NHN블랙픽과 일본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개발한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는 최신형 엔진인 ‘하복’ 물리엔진과 ‘폭스’ 그래픽 엔진을 장착하고 지난 1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신형 엔진으로 선수의 무게 중심과 공 무게 중심을 이원화하는 물리 법칙을 통한 사실적 움직임, 경기구장의 잔디 질감, 유니폼의 휘날림 등 세밀한 텍스처까지 살아 있는 그래픽은 물론 <위닝일레븐> 시리즈 고유의 조작감이 구현돼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용자들 게임 플레이 때 선수 뽑기와 육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해 리얼팀을 기반으로 플레이 시작부터 100% 능력치의 선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게이머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적절한 대전 상대를 찾아주는 ‘자동매칭 시스템’을 모두 적용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게임의 재미도 배가시켰다.

NHN엔터는 이용자들이 월드컵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정식 서비스 시작부터 초강력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 고수를 가리는 ‘LG 울트라 HDTV컵 토너먼트 최강자전’ 참가 기회를 제공하는 ‘랭크경기 시즌:제로’ 이벤트를 6월1일까지 진행하며, 정규리그 플레이를 한 이용자 가운데 최종 랭킹을 기준으로 총 22명에게 토너먼트 대회 참가 기회를 준다.

지난해 11월 공개 서비스 1개월 만에 클럽 창단 수 75만을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시작한 <풋볼데이>는 시뮬레이션에 ‘카드콜렉션’ 기능을 접목해 실시간 게임 중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 카드를 제공,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을 한단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뮬레이션 게임 최초로 손흥민 등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선스를 확보, 데이터 면에서도 방대함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출시 한 달 만인 지난해 12월 모바일 버전도 전격 선보이며, 실시간 즐길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의 특징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특히 차별화된 콘텐츠에 대한 해외의 러브콜이 이어져 유럽·북미·일본 등과 세계 최대 게임시장 중국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핵심 시장에서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그중에서도 유럽 진출은 축구 본고장에 국산 축구 게임을 역수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